현대차, 나이트 레이스 '모터 페스티벌' 개최
현대차, 나이트 레이스 '모터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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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나이트 레이스는 반사·발광형 물질 등을 레이싱카와 시설물에 다양하게 적용해 주간 레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빛과 스피드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21일부터 양일간 송도 국제 업무지역서 개최…이벤트·콘서트까지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국내 유일 도심 레이싱 축제인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 2016 (The Brilliant Motor Festival 2016)'을 5월 21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국제 업무지역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현대차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종합 자동차 문화 축제다.

현대차는 22일 오후 8시부터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KSF) 2차전 최상위 클래스인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을 도심 '나이트 레이스' 방식으로 진행한다.

도심 나이트 레이스는 국제자동차연맹이 규정한 서킷 조성 가이드라인과 경기 운영 코드를 만족시키는 한도 내에서 반사 및 발광형 물질 등을 레이싱카와 시설물에 다양하게 적용, 주간 레이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빛과 스피드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다.

현대차는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등 해외에서만 볼 수 있었던 나이트 레이스를 이번 행사를 통해 최초로 선보이며 한층 박진감 넘치고 화려한 경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차는 안전한 나이트 레이스 운영을 위해 서킷 시설과 장비, 안전 인력 등에 만전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현대차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와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서킷 안전성을 재공인 받았으며 야간 사고예방과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해 주간 레이스 운영대비 25% 이상 증가한 800여명의 전문 안전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서킷과 레이싱카의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데이를 개최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출시한 아반떼 스포츠 모델을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적합한 차량으로 튜닝한 '아반떼 스포츠 레이싱카'는 올해 신설된 KSF 2차전의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데뷔한다.

아반떼 스포츠는 가속성능이 뛰어난 1.6 터보엔진과 핸들링이 우수한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 모터스포츠에 적합한 DNA로 무장했다. 사전 구매신청을 받은 특별 공급분 45대는 조기 완판 되는 등 출전 선수들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 고성능차 개발센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반떼 스포츠의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선보이고자 고품질의 입문용 경주차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아반떼 스포츠 경주차는 남양연구소 고성능차개발센터의 튜닝 테스트 과정을 통해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운동성 확보를 위한 서스펜션 튜닝 △가혹한 서킷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한 브레이크 시스템 △타이어 의존도를 낮추고 타이어 온도를 관리하는 드라이빙을 배울 수 있도록 UHP 타이어를 적용 하는 등 아마추어 자동차 경주에 최적화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관람객들이 모터스포츠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모터스포츠 축제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매니아뿐 아니라 전 연령대가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21일과 22일 양일 모두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펼치는 콘서트를 마련해 한밤에 열리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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