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41만2626대 판매…전년比 5.5%↓
현대차, 4월 41만2626대 판매…전년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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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쏘나타는 8057대 팔리며 내수판매를 견인했다. (사진=현대자동차)

국내 5만9465대·해외 35만3161대 판매…베스트셀링 '쏘나타'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는 지난달 전년 동월대비 5.5% 줄은 국내 5만9465대, 해외 35만3161대 총 41만2626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차는 4월 국내시장에서 전년보다 5.7% 감소한 5만9465대를 판매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쏘나타가 8057대 팔리며 내수판매를 이끌었고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1309대를 차지했다. 이어 △아반떼 7658대 △그랜저 5165대(하이브리드 1233대 포함) △엑센트 1351대 순이었으며 전체 승용차 판매는 총 2만3545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가 3423대, EQ900가 2986대 판매되며 총 6409대 판매고를 올렸다. RV는 △싼타페 6518대 △투싼 5744대 △맥스크루즈 1000대 등 1만3262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3315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46.1% 뛴 2934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공장 근무일수 감소 등으로 4월 판매가 전년보다 줄었다"며 "레저 시즌이 다가오는 만큼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강화와 고객 이벤트를 통해 판매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해외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수출 9만50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266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떨어진 35만3161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근무일수 감소 탓에 전년 동기대비 18.9% 낮아졌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 등으로 0.2% 소폭 증가해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일부 만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 둔화,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며 업체 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며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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