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지난달 1만3462대 판매…올해 최대실적
쌍용차, 지난달 1만3462대 판매…올해 최대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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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볼리 브랜드는 두 달 연속 9000대 이상 팔렸다. (사진=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 9133대, 수출 4329대 총 1만346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티볼리 브랜드 출시 이후 월 최대 판매실적(7788대)을 달성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올해 최대실적을 시현했다. 전년 동월대비 35.5% 오른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힘입어 쌍용차는 올해 4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내수판매 역시 티볼리와 동반성장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판매(2342대)가 전월대비 62.8% 급증하면서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9000대 이상 팔렸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2.3%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엔트리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티볼리 에어 덕에 티볼리 브랜드는 전년 동월대비 57.2% 큰 폭 오른 5375대가 판매되며 종전 월간 최대 판매실적(2015년 10월 5237대)을 6개월 만에 경신했다.

올해 들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수출은 전월대비 9.8% 뛰며 지난해 5월(4229대) 이후 11개월 만에 4000대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신흥국가들의 수요 감소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1.6%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반면 티볼리 브랜드의 누계 수출 증가율은 103.4%에 달했다. 5월부터 현지 판매를 앞두고 있는 티볼리 에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 수출 실적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쌍용차는 티볼리 에어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출시를 앞두고 전 세계 40여개국이 참가한 해외 대리점 대회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5월 유럽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중국 전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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