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MCNS, 멕시코 공장 준공…중남미 교두보 확보
SKC-MCNS, 멕시코 공장 준공…중남미 교두보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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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C와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는 지난달 29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서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SKC)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SKC가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중남미 교두보를 확보했다.

SKC와 미쓰이화학의 폴리우레탄 합작사 MCNS는 지난달 29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서 폴리우레탄 시스템하우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이완재 SKC 사장, 시바타 신고 MCNS 공동대표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멕시코 공장은 지난해 6월 착공한 지 9개월 만에 연산 2만톤의 규모의 폴리우레탄 시스템 제품을 상업생산하게 됐다.

시스템하우스는 폴리올(Polyol),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등을 주재료로 첨가제를 혼합한 고객 맞춤형 폴리우레탄 원료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지난해 7월 SKC와 미쓰이화학이 각각 50% 지분으로 출범한 MCNS는 폴리올을 비롯한 제품생산규모 72만톤, 매출 15억달러, 자산 11억달러의 회사로 9개 국가에 15개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시스템하우스 10곳을 확보하게 됐다.

원기돈 MCNS 공동대표는 "이번 멕시코 시스템하우스 준공으로 MCNS는 아시아, 유럽, 미국뿐만 아니라 중남미까지 폴리우레탄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20년까지 매출 2조원 이상의 글로벌 폴리우레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MCNS는 멕시코 공장에 이어 인도 서북부 구자랏 지역과 동남부 첸나이 지역에 시스템하우스 2개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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