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펀드 환매에 2000선 붕괴
코스피, 기관 펀드 환매에 2000선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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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펀드 환매에 결국 2000선을 반납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8포인트(0.34%) 하락한 1994.15에 거래를 마쳤다.

또 전날 일본 BOJ 통화정책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동결만 발표되고, 추가 경기 부양책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에서 간밤 마감된 뉴욕증시는 애플 등의 실적 악화 영향에 하락하면서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냉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8억원, 65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2073억원 순매도했으며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1365억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249억원 매도우위였다.

이날 지수가 하락하면서 업종 대다수가 파란불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통신업은 1.27% 하락했으며 전기전자와 보험은 각각 1.17%, 1.04% 떨어졌다. 반면 철강금속과 건설업은 각각 1.17%, 0.98%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권에서 장을 마감했다. 특히 현대차가 3.04%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에 일조했으며 LG화학과 대장주 삼성전자는 각각 1.98%, 1.58% 떨어졌다. 반면 NAVER와 POSCO는 각각 2.73%, 1.91%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39곳이며 하락종목은 457곳, 변동 없는 종목은 64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포인트(0.01%) 상승한 699.7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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