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미래차 R&D 역량확보 '기술포럼' 개최
현대모비스, 미래차 R&D 역량확보 '기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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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연구소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 등 미래차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교류의 문을 넓힌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대학 교수와 기관, 단체 연구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해 산학 연계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기술 포럼은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전문 기술 세미나와 워크샵을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아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 선행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올해 기술 포럼은 총 9개 분과로 구성된다.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DAS) △친환경 △안전 △램프 △디자인 △샤시 △재료 등으로 나뉘며 총 26회 전문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

세미나 주요 주제는 △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연동 기술 △자율주행 영상 처리 플랫폼 △인휠(차량 바퀴 內 구동·제동 장치 일체화)시스템 성능 개선 기술 등이다. 특히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학습법으로 유명해진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영상 인식 기술도 다룬다.

올해는 해외 전문가 세미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일본 토요타 등 해외 업체 출신도 초빙한다. 차량 선회 쏠림 방지 시스템(ARS) 관련 세미나를 통해 경쟁사 현황과 기술 개발 방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난 2010년 첫 기술포럼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7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세미나에 참여해 자동차 분야 최신 연구 이슈와 학계 연구 동향 등을 논의했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실장 이사는 "우수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기술 교류로 자동차 분야 선행 기술 연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실무 밀착형 주제를 강화하고 해외 전문가풀도 다양하게 구성해 세미나 결과물을 토대로 미래차 핵심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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