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 대금업체 해피레이디(www.ihappylady.com 대표 오승렬)와 여자크레디트(www.womancredit.co.kr 대표 오재희)는 지난달 내점 고객 15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카드대금 상환을 위해 대출을 받는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또 사업자금과 채무상환을 이유로 대출을 받는 고객이 각각 18%와 10%로 많았고 유흥비와 여행비 등 비생계형 용도는 각각 1%에 불과했다.
이들 여성들의 부채 규모는 1천만원 미만이 65%로 가장 많았고 2천만원 미만도 21%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하는 대출기간은 1년 미만이 29%, 6개월 미만과 3개월 미만이 각각 21%, 19%로 주로 단기 대출을 선호했다.
고객 연령 분포는 20대가 전체의 54%를 차지했으며, 특히 20대 중후반(25∼29세)이 29%로 가장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이들 여성들은 미혼인 경우(54%)가 대부분이었으며, 회사원 비율이 48%로 가장 높았고 자영업이 19%, 전문직이 18%의 분포를 보였다.
또 고객 가운데 87%가 사채를 이용한 경험이 없다고 답변했고 앞으로 이용하겠다고 대답한 사람도 없었다.
대출이 거절될 경우 다른 대금업체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높았으며, 친구나 친지에게 빌린다는 응답이 20%로 다음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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