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민원 최다' 인천광역시에 지원 설립
금감원, '민원 최다' 인천광역시에 지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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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민원 최다 광역시인 인천에 지원을 설립해 민원감축에 적극 나선다.

21일 금감원은 인천지역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 및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인천지원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은 인천국제공항 등 세계적 물류 인프라와 경제자유구역 등을 기반으로 인구·경제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있어 금감원 지원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인천은 금감원 지원이 없어 인터넷 등 비대면 접수민원이 타 광역시 평균의 두배에 달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인천지역의 민원발생 건수는 4098건으로 대구(2107건), 대전(1889건), 광주(1846건) 등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금감원은 인천지원 설립을 통해 지역내 금융회사의 불건전 영업행위를 보다 철저히 감독하고, 금융소비자의 애로사항 해소 및 소비자 피해 예방·구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민원인간 사전 자율조정 활성화 및 대면상담을 통한 원스탑 서비스로 인천지역 민원을 획기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금융교육을 통해 시민의 금융이해도 제고에 힘쓰는 한편, 각종 서민금융상품 등 금융지원이 절실한 곳에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26일로 예정된 인천지원 개원식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신학용 의원 등 인천지역 주요 인사 및 금융회사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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