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커피믹스 등 핵심제품 당함량 최대 30%↓
남양유업, 커피믹스 등 핵심제품 당함량 최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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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남양유업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남양유업은 커피믹스, 발효유, 가공유 등 핵심제품 전체에 대한 당 저감화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작년 커피믹스 주력제품인 '프렌치카페 카페믹스'를 스틱당 6g이상이던 당 함량을 4g대로 25% 줄였다. 믹스커피의 경우 단 맛이 선호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탕이나 합성감미료 대신 국산우유와 농축우유, 자일리톨 등 천연재료를 사용해 제품의 당 함량은 줄이고 맛은 유지했다.

25년간 국내 장 발효유 시장을 선도한 '불가리스'는 누적판매량만 25억병에 현재도 매일 30만개 이상 팔리는 제품으로, 당을 줄이는 작업이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새로운 형태의 배합을 추구했다. 당 함량을 기존 15∼19에서 12∼15으로 25% 가량 줄였다.

이와 함께 액상발효유 '요구르트'와 '이오'의 당 함량을 기존 10∼11g에서 30% 줄이고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의 당 햠량을 기존 16g에서 25% 낮췄다.

핵심제품 11종에 대한 당 저감 작업은 당을 줄이면서도 제품별 고유의 맛을 유지해야 했기 때문에 2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남양유업은 당 뿐 아니라 아기치즈의 나트륨을 업계 최저로 낮추는 등 국민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차원에서의 다양한 노력들을 선제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 식습관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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