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생산량 동결 기대감에 급등…WTI '올해 최고가'
국제유가, 생산량 동결 기대감에 급등…WTI '올해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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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국제유가가 원유 생산량 동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급등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81달러(4.5%) 상승한 배럴당 42.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올 들어 마감 최고가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1.85달러(4.3%) 오른 배럴당 44.68달러에 거래됐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동결하는 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촉발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카타르 도하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생산량을 동결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보도했다.

두 나라가 생산량 동결에 합의했다는 소식은 내년 미국의 하루 생산량은 지금보다 56만 배럴 줄 것이라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전망과 맞물려 시장에 미친 영향력은 배가됐다.

한편 금값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9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260.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4%에서 3.2%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 금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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