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에 4천억 투자
미래에셋證,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에 4천억 투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랜드마크 72는 베트남 하노이의 정도 천년 기념사업으로 신도심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베트남 최고층 복합 건축물이다. 72층 타워동 (오피스, 호텔, 서비스레지던스, 상업시설 등)과 50층짜리 2개의 주거동으로 이뤄져 있다. (사진 = 미래에셋증권)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어 AON BGN의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인수거래에 선순위대출 3000억원, 전환사채 1000억원 등 총 4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미래에셋은 기업구조조정전문기업 및 글로벌 투자회사인 AON BGN과 협력해 한국기업이 건설한 인도차이나 최고의 빌딩인 랜드마크72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또 선순위대출과 함께 빌딩의 매각차익의 일부를 배당 받을 수 있는 전환사채에 투자해 향후 투자수익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금번 투자자산의 일부를 투자상품으로 만들어 국내 개인고객 및 기관투자가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조웅기 미래에셋증권 사장은 "이번 투자는 지난해 유상증자로 확충한 자기자본을 활용해 우량한 글로벌대체투자자산에 투자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우량한 글로벌대체투자의 기회를 발굴하여 자기자본 투자와 함께 국내자산관리시장에 공급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AON BGN관계자는 "베트남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추후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로 랜드마크72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며 "베트남의 성장가능성에 대해 공통된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투자를 진행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노이 신도심에 위치한 랜드마크72는 베트남 내 최고 높이, 최대 규모의 빌딩으로 글로벌기업 및 한국 대기업 사무소 등이 입주해 있는 오피스, 인터컨티넨탈이 운영하게 될 호텔, 서비스레지던스, 상가, 아파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