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銀 매각 소위원회 결론없이 끝나
조흥銀 매각 소위원회 결론없이 끝나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2.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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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제 2차 위원회 열릴 예정

조흥은행 매각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자금 관리위원회 매각 소위원회가 11일 열렸으나 어떠한 결론도 내리지 못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예금보험공사 회의실에서 어윤대(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위원장과 5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매각소위를 열고 신한금융지주회사와 서버러스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서를 검토했다.

위원들은 신한지주와 서버러스가 제시한 인수가격과 대금지불조건, 자금조달방안, 인수후 경영계획 등을 검토한데 이어 장시간 토론작업을 벌였으나 결국 결론을 내지는 못했다.

위원들은 양측이 제시한 인수가격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해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부측 위원으로 참석한 유재한 공적자금 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표면적인 가격뿐 아니라 다른 부대조건들도 함께 검토했지만 일단 양측이 제시한 인수가격은 시장가격보다 훨씬 높은 편이라고 밝혔다.

위원들은 투자 제안서를 제출한 기관들의 적격심사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조흥은행 경영 관계자와 신한지주, 서버러스측이 참석하여 다시 2차 소위를 열 계획인 가운데 신한과 서버러스측은 인수 조건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 이날 가급적 우선 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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