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국제유가 급등에도 약보합
코스피, 국제유가 급등에도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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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는 소식에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세로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포인트(0.1%) 하락한 1970.05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국제 유가는 40달러에 육박하면서 급등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6달러(6.6%) 상승한 배럴당 39.7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미국에서 가동 중인 채굴장치가 감소하고 있고 원유 비축량도 줄어든 데다, 오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릴 산유국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1월 수준에서 동결한다는 합의가 나올 것이란 전망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7억원, 7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6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36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1%대 안팎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기계는 0.8% 오르고 있으며 운수창고와 철강금속은 각각 0.91%, 0.98%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과 유통업으 각각 1.37%, 0.75%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0.78% 오르고 있으며 POSCO와 기아차는 각각 0.65%, 0.55% 상승하고 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삼성생명은 각각 1.61%, 1.28%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보합권을 보이고 있으며 대장주 삼성전자는 0.4% 오르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96곳이며 하락종목은 372곳, 변동 없는 종목은 91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포인트(0.27%) 오른 698.96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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