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국증권전산은 올 6월초 가동 예정인 사우스차이나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구축에 이어 국내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현지 증권사의 고객원장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우스차이나증권은 현재 각 지점별로 분산된 전산환경을 중앙집중형으로 탈바꿈하여 전산설비 투자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본·지점간 수작업 업무를 전산화해 서비스의 선진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고객원장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키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하는 이번 사업은 기본적인 증권업무 외에 영업지원 기능 및 회계업무의 재개발도 포함하고 있어 중국의 증권업무 특성과 한국의 선진화된 체계를 성공적으로 접목하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증권전산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증권전산 측은 이번 대대적인 전산인프라 부문의 변혁이 향후 사우스차이나증권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프로젝트의 성공여부에 따라서는 중국내 다른 증권사로의 파급영향도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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