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획기적인 혁신 필요…사명감 가져달라" 역설
구본무 LG 회장, "획기적인 혁신 필요…사명감 가져달라"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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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 시상식에서 구본무 LG 회장이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LG)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심화되는 위기의 경영 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선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획기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

구본무 LG 회장은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혁신한마당'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임직원들에게 기존과 다른 혁신을 통해 경쟁의 판을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쟁의 판을 바꿀 수 있는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기필코 이뤄내겠다는 집념으로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내가 세상을 바꾼다는 사명감을 갖고 모두 주도적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LG혁신한마당은 사업현장에서 혁신활동으로 성과를 낸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제품과 솔루션의 혁신성과 독창성 그리고 실행을 통한 차별화된 고객 가치 창출 여부 등을 평가한다.

최고 혁신상인 '일등LG상'에는 두 대의 세탁기를 하나로 결합한 LG전자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가 선정됐다. 분리 세탁에 대한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시간과 공간을 절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동과 소음 문제를 기술적 혁신으로 극복한 점도 인정 받았다.

우수상은 △LG전자 무선 헤드셋 '톤플러스' △LG디스플레이 어드밴스드 인셀 터치(Advanced In-Cell Touch) 패널 생산성 혁신 △LG유플러스 홈 IoT 서비스 △LG전자 고효율 프리미엄 태양광 모듈 '네온2' △LG화학 중국 전기상용차 배터리 시장 개척 △LG CNS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사업 등 15개 부문이 선정됐다.

이날 홍순국 LG전자 소재·기술생산원장(사장)이 강사로 나서 '소재·부품 관점에서 바라본 LG 혁신의 지향점'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홍 사장은 그룹 내 생산기술 경쟁력 강화에 대한 소재·생산기술원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가전 △모바일 △자동차 부품 △에너지 등 소재, 부품, 장비 등의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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