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위원장 '카드사 추가대책 없다'
금감위원장 '카드사 추가대책 없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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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자구책 마련, 시장신뢰 회복 선행' 요구
생보사 상장안 8월까지 마련.



이정재 금감위워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카드사에 대한 추가대책은 없을 것이며 카드사 스스로의 자구책이 선행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카드사 추가 지원과 관련 시장에서는 정부가 대책을 만들어 안정시키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고 대란설 등으로 정부 개입을 바라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개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브리지론 조성을 통한 카드채 만기연장 시한은 끝나며 만기연장 등 추가적인 대책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보사를 금년에 상장하려면 그 기준을 8월까지 만들어 볼 생각이라고 말해 생보사 상장 건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어 현투는 조만간 최종 자산부채 실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결과에 따라 본계약 체결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대증권 문제는 현투와 연계해서 처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이날 기업여신 위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 통계수치를 보면 지난 5년간 기업금융이 거의 없었다며 총 유동성은 크게 늘었는데 지난 5년간 기업여신은 2~3%밖에 안 늘었다며 기업여신이 늘지 않는 것은 앞으로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며 이것이 과연 금융측면에서 바람직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기업금융을 저해하는 요인이 무엇이고 활성화 방안을 무엇인지를 연구할 것이며 조만간 TF팀을 만들어 종합적으로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글로벌과 관련해서는 SK글로벌 당사자와 채권단간 밀고 당기는 상황을 관심있게 보고 있다며 현 단계에서 개입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 순익을 당초 8조원 정도로 봤는데 1분기 손익 상황 등을 감안할 때 당초 예상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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