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살 이디야커피, 강남서 '신사옥' 시대 연다
15살 이디야커피, 강남서 '신사옥'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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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기 회장 "커피 문화 근원지로 허브 역할"

▲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신사옥 전경 (사진=이디야커피)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디야커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신사옥 '이디야빌딩'을 마련하고 31일 입주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디야는 창립 15주년만에 단독 사옥을 보유하게 됐으며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설을 갖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빌딩은 대지면적 2122㎡(642평), 연면적 1만339㎡(3127평)에 지하 3층~지상8층 규모며 강남 학동역과 언주역 사이에 위치했다.

본사 가맹사업본부를 비롯해 유통사업부, 마케팅본부, 운영지원본부 등 모든 부서 임직원이 입주했다.

외관 전면에는 모던한 느낌의 이디야패턴을 상징하는 금속 구조물이 있고 전면 우측 상단에는 이디야커피 로고를 부착했다. 전체적인 내부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친숙한 이디야의 고유 콘셉트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했다.

이번 신사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사옥 1~2층에 500평 규모로 위치한 이디야 커피랩이다.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이디야 커피연구소가 신사옥에 입주하며 '이디야 커피랩(EDIYA COFFEE LAB)'으로 명칭을 바꿨다.

기존의 연구 개발로 품질을 높여 나감과 동시에 고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편의시설과 소통공간도 마련했다. 5층과 6층에는 플레이룸과 여성휴게실이 설치됐다. 플레이룸에서는 당구, 게임 등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여성휴게실에는 프라이빗 침대를 설치해 여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옥상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하고 화단을 배치해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대형 미팅 테이블을 설치했으며 여분의 공간을 활용해 직원들의 휴식공간을 구성하기도 했다.

3층에는 가맹점주와 협력사 관계자 방문 시 다양한 이디야커피 메뉴를 선보일 수 있는 별도의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교육장, 실습장, 회의실, 상담실 등을 배치해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각 층마다 부서별로 중소 규모의 회의가 가능한 미팅룸도 갖췄다. 또한 사옥 내에 있는 대회의실 등을 독립영화 단체들의 세미나 장소로 대여할 계획이다. 특히 별도의 영화 상영관도 갖추고 있어 독립영화 상영 시 무상 대여할 계획이다.

지하1층에는 2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강당을 비롯해 전임직원을 위한 구내식당을 마련했다. 아침, 점심, 저녁 세 끼의 식사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 식사에 대한 원가를 7000원으로 책정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이디야커피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가맹점주, 협력사, 고객과의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이디야의 경영 철학을 오롯이 담았으며 내부 고객만족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앞으로 커피 문화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허브(Hub)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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