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샤프, 내달 2일 폭스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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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샤프)

"샤프 우발채무 고려, 출자액 약 1조원 감액"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대만 훙하이그룹 계열사 폭스콘이 30일 이사회에서 샤프 인수 계약을 승인하면서 내달 인수 계약이 이뤄질 전망이다.

30일 교도통신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다음달 2일께 샤프와 인수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샤프에 대한 폭스콘의 출자액은 당초 예정했던 4890억엔(약5조69억원)보다 1000엔이 줄어든 3890억엔(3조9830억원)이 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출자액 감액은 샤프가 3000억엔(약 3조674억원) 규모의 우발채무 관련 서류를 뒤늦게 폭스콘에 건네준 것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두 회사는 지난달 25일 인수합병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샤프의 우발채무가 드러나면서 궈타이밍 홍하이그룹 회장이 인수를 미뤘고, 약 1개월간 검토기간을 가지게 됐다.

우발채무란 소송과 회계 변경 등으로 인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채무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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