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수출, 2년 연속 1,000억원 돌파
IT수출, 2년 연속 1,000억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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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T수출이 사상최대 치인 1,134억달러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지난해 IT 수출은 전년대비 10.8% 증가한 1,134억달러로 주요 수출 제품의 단가하락과 경쟁 심화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IT 수입은 589억달러로 IT 수지 역시 사상 최대치인 54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러한 IT산업 흑자는 전산업 흑자 167억달러의 3.3배를 기록했다.

특히 IT수출의 경우 이동통신단말, DTV, 셋톱박스, 모니터 등의 완제품 수출은 감소한 반면, 이동통신 부분품, DTV 부분품, 반도체·패널·범용 부품 등 고부가가치의 부분품 수출이 두자릿수대로 증가해 IT수출구조가 고도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IT 수출이 402억 5천만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했으며, 중남미. 아세안 수출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정통부는 올해도 IT 수출이 호조를 보여 지난해보다 12% 증가한 1,27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원화 강세와 IT 품목의 수출 단가 하락 등이 지속될 것이나 HSDPA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휴대전화, 차세대 운영체계 출시에 따른 PC와 모니터 교체수요 등이 국내 수출에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지연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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