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채발행 34조6,986억원, 전년비 14.7% 감소
지난해 회사채발행 34조6,986억원, 전년비 14.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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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2조 '최대'...8월이후 일반사채 증가세 반전

지난해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14.7% 감소했다. 

4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총 654개사가 34조6,986억원의 회사채를 발행, 저년 40조6,751억원보다 14.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회사채 총발행액과 총상환액 집계 결과, 2005년 1조5,665억원의 순상환에 이어 2006년에도 5조2,900억원 순상환됐다.
이는 자산유동화채가 4조6,767억원의 순상환으로 발행이 부진했던 데다, 기업들의 자금조달수단이 다양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식연계사채를 포함한 일반사채의 경우 8월 이후 발행규모가 증가세로 돌아섰는데, 기업들의 자금수요가 점차 늘기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목적은 운영자금을 위한 발행액이 26조1,91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요 회사채 종류로는 무보증사채가 18조6,93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회사별 발행규모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2조원으로 가장 많고, 포스코(1조원), SK(7,200억원), 대한항공(7,000억원), 금호산업(6,400억원)의 순으로 회사채 발행 상위 10개사의 발행규모(7조 4,045억원)가 전체의 약 21.3%를 차지했다.
 
김주미기자 nicezoom@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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