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50%까지 확대
한국토요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비중 5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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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프리우스의 DNA는 뛰어난 연비 성능의 진화와 함께 ‘감성을 움직이는 스타일’, ‘철저하게 인간중심으로 심혈을 기울인 인테리어’, ‘설레임과 두근거림을 느끼게 하는 운전의 즐거움과 안전성능’ 등이다.(사진=한국토요타)

4세대 프리우스 본격 출시… 친환경차의 진보적 모델로 평가

[서울파이낸스 조윤성기자] 한국토요타는 올해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비중을 전년대비 50%까지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토요타는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4세대 프리우스 출시를 시작으로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연간 전체 판매목표 8500대 중 절반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요타는 지난해 프리우스에 공간을 확대한 '프리우스V'와 가격 경쟁력을 높인 ‘캠리 하이브리드 LE'에 이어 라브4 하이브리드, 4세대 프리우스 등을 출시해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모두 4개 모델로 확대했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6개 모델을 포함해 국내시장에서 최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갖췄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프리우스는 전 세계의 자동차 회사에 ‘지구환경을 위한 친환경차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선구자’역할을 했다”며 “토요타의 비전2020 실현을 위한 3대 스마트 경영방침인 상품(Line up), 고객만족(Customer care), 서비스(After Service)를 더욱 가속화해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들의 만족을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질적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는 '친환경차의 진보적인 모델'이라는 게 한국토요타 측의 설명이다.

신형 프리우스는 ‘철저하게 인간중심으로’라는 콘셉트로 한눈에도 프리우스임을 알수 있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하이빔과 로우빔의 기능을 갖춘 Bi-Beam LED헤드램프를 채용해 날쌔고 용맹스러운 눈매의 개성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리어부분에는 뛰어난 공력을 감성적으로 디자인해 리어 스포일러에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리어 범퍼 사이드의 코너 엣지로 이어지는 유니크한 선을 사용하면서 높은 공력성능을 실현했다.

▲ 4세대 프리우스의 디자인은 새로운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선진 이미지와 완벽하게 변신했다.(사진=한국토요타)

특히 신형 플랫폼을 적용해 저중심, 고강성에 의한 뛰어난 주행성능을 갖췄다. 세계 최고연비를 위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진동과 소음을 억제하는 고강성 차체를 적용하고 접합부 틈새까지 철저히 차단함으로써 실내 정숙성을 극대화했다.

도심연비는 22.6㎞/ℓ, 고속 주행 시 연비는 21.0㎞/ℓ, 복합연비는 21.9km/ℓ이다. 한국토요타가 실연비 측정을 해본 결과 복합연비를 뛰어넘는 25.6㎞/ℓ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가 출시한 하이브리드카 아이오닉(22.4㎞/ℓ)이 단순 비교에서는 앞서지만, 운전자의 드라이빙 습관에 따라 연비는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4세대 프리우스는 3세대 모델에 비해 차체 폭과 전장이 각각 15㎜, 60㎜ 늘어난 반면 공기역학을 고려해 차체 높이는 20㎜ 낮췄다. 또 조종성과 승차감을 향상시키기 위한 저중심 설계로 앞좌석 높이를 55㎜ 낮췄다.

신형 프리우스의 가격은 3260만원에서 3890만원까지로 정해졌다.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으로 280만원의 추가할인 효과가 있다. 올해 프리우스 신형의 판매목표는 2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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