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인텔, '씽플러그' 활용한 해카톤 대회 개최
SKT-인텔, '씽플러그' 활용한 해카톤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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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 참가자들이 SK텔레콤의 IoT 플랫폼 씽플러그(ThingPlug)와 인텔의 에디슨보드를 활용해 만든 제품 프레젠테이션과 시상 이후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SK텔레콤은 국내 IoT(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인텔과 함께 개최한 'IoT 해카톤(Hackathon)' 대회가 지난 19~20일 이틀간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해카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쉬지않고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룬다는 의미다. 여기에 해킹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사이에서는 '난이도 높은 프로그래밍'이란 뜻으로 쓰인다.

대회에 참가한 15개 팀, 총 66명의 참가자는 '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암밴드'와 '노약자∙유아를 자동으로 추적하는 이동형 모니터링 기기', '3D 프린터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대상은 '터치 UX(사용자경험)를 제공하는 정보 디스플레이형 조명(팀명 '아이디어팩맨)이 차지했다. 이 제품은 조명 면에 쓴 기호와 글씨를 인식해 원하는 정보를 표현해 주는 디바이스로, 일상에 필요한 날씨정보와 시간, 음악 등을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 받았다.

최우수상은 모션 센서가 탑재 된 암밴드를 팔에 부착하고 운동하면 자세 학습 및 교정 코칭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운동량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암밴드)를 선보인 럭스로보(Luxrobo)팀에게 돌아갔다. 기기를 착용하고 트레이너에게 올바른 운동자세를 교육 받으면, 기기가 이를 기억해 정확한 운동학습이 가능하도록 한 점이 심사위원들의 인정을 받았다.

이날 IoT 해카톤 참가자들은 제품·서비스 제작 이후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으며, 수상자 4개팀에게는 100~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혁신적 IoT서비스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제휴 및 스타트업, 개인 개발자의 관심과 지원을 통해서 창출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IoT 플레이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IoT서비스 발굴을 통해 글로벌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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