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 '갤럭시S7'과 출근…"시장 반응 좋다"
삼성 사장단 '갤럭시S7'과 출근…"시장 반응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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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갤럭시S7' 공개행사에서 제품을 소개하는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 (사진=박진형기자)

출시 이틀만에 국내 10만대…미국·유럽 예판물량 전작比 2.5배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갤럭시S7 엣지'를 들고 출근길에 올랐다.

16일 수요사장단 회의 참석을 위해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찾은 사장들 손에는 갤럭시S7 엣지가 쥐어져 있었다.

갤럭시S7은 지난 13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50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모델은 플랫형(일반형)과 '엣지형'으로 나뉘며 색상은 △골드 플래티넘(64GB) △블랙 오닉스(32GB) △화이트 펄(32GB) △실버 티타늄(32GB) 등 4가지다.

지난해 갤럭시S6 출시 당시 사장단 사이에서 엣지형 골드 색상이 유행했지만, 올해엔 블랙 오닉스 색상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사장)과 고동진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7 엣지 블랙 오닉스를 택했다.

정현호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사장)과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박학규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부사장),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등도 같은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다.

실버 티타늄 모델을 택한 사장은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이사(사장),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장) 등이다.

64GB로 시중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골드 플래티넘 모델을 고른 사장은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이사(사장), 김석·윤주화 삼성사회공헌위원회(사장), 육현표 에스원 대표이사(사장)으로 확인됐다.

일부 사장단은 바쁜 일정으로 인해 아직 갤럭시S7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업무용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삼성 사장단은 갤럭시S7을 무료로 받는다고 전해졌다.

스마트폰 사업의 사령탑을 맡고있는 고동진 사장은 이날 시장 반응에 대한 질문에 "플랫형, 엣지형 모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판매량에 대한 질문은 회피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 시리즈는 출시 이틀 만에 국내에서 10만대가 팔렸다. 미국·유럽 등에서도 전작 대비 2.5배에 달하는 예약판매량을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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