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랩지노믹스에 신규 서비스 확대 및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구완성 연구원은 "랩지노믹스는 가장 다양한 DTC(Direct-to-consumer) 상품 구성으로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의 빠른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Sullivan)에 따르면 내년까지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은 661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구 연구원은 "산전 기형아 검사 서비스 '맘가드', 신생아 염색체 이상 검사 서비스 '앙팡가드', 소아 발달장애 검사 서비스 '노벨가드' 모두 작년에 출시됐다"며 "올해 시장 성공 가능성을 보인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동사는 또한 분자진단을 기반으로 한 POCT장비를 개발하여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으로, 이 제품은 글로벌 시장에 나와있는 기존 제품 대비 4분의 1 가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정부의 체외진단 시장 내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 기대감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 연구원은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 정책으로 향후에는 병원을 거치지 않고도 업체에서 직접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가장 다양한 염기서열분석(NGS) 서비스를 보유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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