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905만원…전년 比 5.4%↑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3.3㎡당 905만원…전년 比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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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약 905만원으로 집계됐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2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약 905만1900만원(㎡당 274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월보다 5.39% 상승한 수치며 전월보다는 0.11% 올랐다.

1㎡당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남(1.33%)이였으며 전남(0.77%)과 경기(0.67%)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0.70%), 경북(-0.10%) 지역 순으로 지난달에 비해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월말 기준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1887세대로 전월(1만1331세대)대비 556세대 증가, 전년동월(8389세대)대비 3498세대 증가했다.

기타지방(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의 신규 분양세대수는 전년동월대비 84%가량 증가한 총 7796세대(3558세대 증가)로 이번달 전국 분양물량의 가장 큰 비중(65.6%)을 차지했으며 수도권(24.6%), 5대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9.9%) 순으로 각각 2920세대, 1171세대가 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마승렬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연구위원은 "분양물량 공급추세의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3월 이후 사업성이 우수한 단지 중심으로 신규분양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비용 증가로 인한 분양가 상승 유인이 있으나, 미분양물량 증가 등 주택경기 불투명에 대한 부담으로 평균 분양가의 상승폭은 제한적이거나 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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