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의 수출 부진의 원인이 글로벌 교역 축소와 수요 부진에 있다고 보고 장기적 시각을 기반으로 한 경쟁력 제고가 타개책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총재는 10일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3월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수출이 많이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글로벌 수요 부진에 기반하고 있다"며 "세계 전체 교역 규모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수출 악화의 타개책으로는 "(글로벌 수요 부진을) 전제해 긴 호흡으로 봐야한다"며 "경쟁력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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