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국내건설수주 7.8조…전년동월比 14.4%↓
1월 국내건설수주 7.8조…전년동월比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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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간 1월 국내수주실적. 자료=대한건설협회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 1월 국내건설수주액이 2015년 같은달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2016년 1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7조8815억원으로 전년동월 9조2119억원 대비 14.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16조2656억원)과 비교해서는 51.5% 감소한 것이다.

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943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 증가했다. 토목은 댐, 항만, 발전설비를 제외한 모든 공종에서 실적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8.7% 하락했지만 건축은 공공주택의 신축과 사무실 등 업무용시설 실적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937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1.6%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철도궤도 및 기계설치 공사 등의 호조로 전년동월대비 150.1% 증가한 반면, 건축은 공업용 시설 외에 전부문에서 전년동월대비 27% 감소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1월 수주실적이 전년에 비해 하락한 것은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와 대내외 경제여건 불안정으로 인해 민간 주택을 중심으로 수주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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