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임대주택 9.6만가구 공급
LH, 올해 임대주택 9.6만가구 공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임대주택 9만6000가구를 신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달 서울·인천·대구 등 3개 지구 1602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전국 19지구에서 1만1268가구의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국민임대주택도 전국 23개 지구에서 2만8022가구가 입주자를 찾는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는 위례, 남양주별내, 성남여수, 시흥목감 등에서 1만7736가구, 지방에서는 지난해 착공한 울릉도 110가구를 비롯해 13개 지구에서 1만286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10년 공공임대도 지난해보다 2000여가구 늘어난 2만1340가구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4월 시흥 목감·은계지구 3개 블록 2272가구, 5월 구리갈매 481가구 등을 비롯해 하남미사, 화성동탄2, 부산명지, 대구신서지구 등 24개 지구다.

다가구주택 등을 개보수해 저렴하게 임대하는 매입임대주택은 6480가구, 최대 8000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하는 전세임대주택은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매입임대와 전세임대는 도심지 곳곳에 위치해 입주희망자가 현재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저렴하고 깨끗한 주택에 거주할 수 있고, 요건만 갖추면 수개월 내에 입주가 가능하다.

LH는 신규 임대주택 10만가구뿐만 아니라 기존 입주민 퇴거 등으로 발생한 3만5000가구의 국민임대주택 예비 입주자도 모집한다.

이 임대주택은 신규 공급보다 입주가 빠르고 주변 편의시설이 확충돼 있는것이 장점이다. 분기별(3·6·9·12월)로 입주자를 모집하며 당첨되면 예비입주자가 돼 순번대로 입주하게 된다.

LH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LH가 운영ㆍ관리하게 되는 임대주택은 총 95만가구로 저렴한 임대료를 통해 약 241만명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게 된다"며 "LH 임대주택 10만가구 신규 공급이 전월세 대란의 불을 끄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