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두산인프라코어, 재무리스크 우려 완화에 주가 '급등'
[특징주] 두산인프라코어, 재무리스크 우려 완화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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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가시화로 재무리스크가 완화되면서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25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325원(6.91%) 오른 5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강보합 출발 후 오름 폭을 급격히 확대하며 5000원선을 이내 돌파했다.

전날 공작기계 사업부 매각 결정이 그동안 제기된 재무유동성 우려를 완화시킨 것이 주가의 오름세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 공시를 통해 공작기계부문을 디엠티홀딩스(MBK파트너스)에 1.13조원에 양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이번 조치로 동사의 재무유동성 위험이 크게 완화될 것이라는 긍정적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공작기계 사업부문 매각이 가시화되고 두산밥캣 상장도 추진되고 있어 동사 기업가치의 할인요소로 작용했던 재무유동성 위험이 완화될 것"이라며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모두 상향 조정했다.

정동익 현대증권 연구원도 "단기 재무유동성과 관련한 우려는 크게 완화될 전망이며 이는 동사의 단기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증권은 실적 모멘텀(상승동력)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기라며 투자의견 '홀드(중립)'를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 투자심리는 긍정적이나 이익전망 변경요인은 아니다"라며 "투자의견 변경을 위해서는 실적개선을 통해 현재 주가 및 밸류에이션이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라는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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