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선충전 '백팩', 갤럭시S7 날개 될까
삼성 무선충전 '백팩', 갤럭시S7 날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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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무선충전 배터리팩 '백팩'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삼성전자가 일체형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할 수단으로 무선충전 배터리팩을 선보였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무선충전 배터리팩 '백팩(BackPack)'이 내달 4일부터 진행되는 '갤럭시S7' 시리즈 예약판매 사은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그간 대부분의 휴대용 배터리팩은 유선 충전 방식을 지원해왔다. 백팩은 이와 달리 커버 방식으로 갤럭시S7 후면에 결합하면 기기 내 무선충전 코일과 반응해 충전을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케이스처럼 기기 보호까지 지원한다.

일체형 배터리 방식의 스마트폰은 추가 배터리가 없다는 게 단점으로 작용해왔다. 휴대용 배터리팩을 연결하더라도 유선 방식으로 인해 이동중 사용하는 데 불편함을 초래했다. 삼성전자의 백팩은 이같은 소비자들의 불편사항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으로 보인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갤럭시S7 시리즈의 배터리 성능을 전작에 비해 강화했다. 갤럭시S7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S6보다 18% 늘어난 3000mAh이며, 갤럭시S7 엣지는 갤럭시S6 엣지보다 38% 늘어난 3600mAh 수준이다. 두 모델은 초고속 유·무선 충전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 했다.

백팩이 예약판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S7 출시일인 내달 11일부터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백팩은 기기보호와 충전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제품"이라며 "실용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용자에게 사랑 받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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