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DNA Reverse'로 승부건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CEO&뉴스] 'DNA Reverse'로 승부건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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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 (사진=롯데카드)

[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채정병 롯데카드 사장(사진)은 "올해 수익성악화,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 등으로 어느 때보다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이다"며 "이 위기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DNA Reverse for Tomorrow'를 선포, 조직개편은 물론 ICT 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중점 추진과제를 적극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채정병 사장이 선포한 슬로건인 DNA Reverse for Tomorrow는 조직의 목표와 전략, 행동을 미래지향적으로 혁신하자는 의미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는 'SOFT(유연한 사고와 조직문화 개선)', 'SPEED(빠른 환경대응)', 'SHIFT(수익구조 다변화)', 'SLIM(효율 경영)' 등을 함축한 '4S' 중점추진과제를 실시하고 있다.

SOFT(유연한 사고와 조직문화 개선)는 유연한 사고로 모든 관행적 업무활동을 재검토하고, 업무프로세스를 재정비함은 물론 부서협업강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것이다. '자율근무제' 도입과 '전사제안제도'를 통해 비효율적인 프로세스·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있다.

SPEED(빠른 환경대응)는 미래 ICT환경에 대한 빠른 대응·신속한 의사결정을 하자는 것이다. 롯데카드는 빅데이터 활용 기능 및 서비스를 망라하는 브랜드 'Knock'을 론칭하는 것은 물론 개인서비스 강화를 위한 홈페이지 리뉴얼도 완료했다.

여기에 상반기를 목표로 모바일뱅크 특화카드 출시 준비는 물론 인터넷은행과 핀테크기업 등 신규경쟁자와 차별화된 모바일뱅킹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SHIFT(수익구조 다변화)는 신수익원 창출 및 수익구조 다변화를 골자로 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1월 '미래사업부문' 조직을 신설해 급격히 변화하는 고객 라이프 스타일분석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SLIM(효율 경영)은 카드업의 성장잠재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 롯데카드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경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채 사장은 "한발 또는 반발만 앞서서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없다"며 "모바일 시장 선점, 신사업 진출 및 수익다변화 등 DNA Reverse for Tomorrow를 통해 앞으로 마주할 위기를 정면 승부하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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