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제로백 4.2초 '뉴 911' 국내 출시
포르쉐, 제로백 4.2초 '뉴 911'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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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르쉐)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포르쉐가 베스트셀링 스포츠카 '뉴 911'을 국내 선보였다.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의 판매가격은 각각 1억3330만원, 1억510만원이다.

25일 포르쉐코리아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뉴 911 카레라'와 '카레라 S'를 공개했다. 바이 터보 차저와 실린더 헤드 중앙에 잡은 직접 분사 장치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엔진은 911 카레라를 운전하는 즐거움을 더한다.

후륜 구동 911 카레라는 370마력, 911 카레라 S는 420마력의 힘을 자랑한다. 엔진 배기량은 두 모델 모두 3리터다. 7500rpm까지 작동되는 신형 엔진은 기존 터보 엔진의 성능을 넘어선다.

911 카레라 쿠페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2초 만에 주파한다. 911 카레라 S의 경우 최속 속도가 시속 308㎞에 달한다.

이날 김근탁 포르쉐코리아 대표이사는 "포르쉐 911이 가진 스포츠카로서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고 포르쉐의 신기술과 혁신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며 "올 한 해 동안 보다 다양한 고객프로그램을 통해 포르쉐 스포츠카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다양한 트랙행사 개최 △서비스 시설 및 품질 강화 △AS센터 확충 및 트레이닝 센터의 교육 수준 향상 △4S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포르쉐 AG의 911 제품 라인 부사장인 아우구스트 아흐라이트너는 "뉴 911은 새로운 주행 기술과 터보 엔진, 개선된 기어박스, 새로 개발된 섀시 및 새로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인 뉴 PCM이 장착돼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로운 911 라인업 중 가장 먼저 국내에 출시될 카레라와 카레라 S에 장착된 새로운 수평대향 바이터보 엔진과 관련해 "두 엔진 모두 최대 토크가 기존 엔진보다 6.1 kg.m 향상돼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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