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네바모터쇼 아이오닉 EV·PHEV 공개
현대차, 제네바모터쇼 아이오닉 EV·PHE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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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아이오닉 일렉트릭,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서울파이낸스 정수지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 국제 모터쇼(The 86th Geneva International Motor Show·이하 제네바 모터쇼)'에서 친환경차 전용 모델 아이오닉(IONIQ) 3종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의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HEV)를 국내에서 선보인데 이어 이번 모터쇼를 통해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공개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외부 충전을 통해 전기차 모드의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는 차량이다. 8.9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약 50km(유럽 연비 기준)를 주행할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연비와 더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로 친환경성을 더욱 높였다.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은 2010년 블루온 이후 현대차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로 이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처음으로 일반에 선보인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매끄럽고 세련된 프론트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화석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전기차의 특징과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전기식 히터 대비 효율이 약 20% 개선된 히트펌프 시스템 등 연비향상을 위한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도 현재 국내 판매중인 전기차 중 최대인 169km(유럽 연비 기준으로는 250km)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대 출력 120마력(88kW)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자랑하는모터를 적용, 최고속도 약 165km/h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올해 3월 제주 전기차엑스포에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내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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