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등 14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예보 등 14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등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그룹별 상대등급 현황 (표=기획재정부)

[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예금보험공사와 한국관광공사 등 14개 공공기관이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최고 등급을 받았다.

기획재정부는 17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직접 제공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와 현장 면접 등의 방식으로 조사됐다.

177개 공공기관(공기업 24, 준정부 83, 기타 70개)을 성격별 8개 그룹으로 나눠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광해관리공단 △국립생태원 △마사회 △인천항만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보험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도로교통공단 △보훈복지의료공단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예탁결제원 등 14개 기관이다.

예보는 예금자의 미수령 배당금 조회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의 재산보호를 강화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코트라는 혁신캘린더를 운영해 단계별 서비스 개선 이행상황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했다.

직원들이 고객서비스(CS)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키거나(도로교통공단) 주 이용객인 가족단위 고객을 대상으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국립생태원)한 기관도 S등급을 받았다.

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연구재단 △한국장학재단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과학기술원 △워터웨이플러스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등 16개 기관은 최하등급인 C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2015년도 고객만족도 조사는 설문항목을 고도화하고 전화조사를 신규 도입하는 등의 제도개선으로 예년보다 조사의 변별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C등급 기관 16곳은 주무부처에 통보하는 한편 3월 말까지 고객만족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할 계획"이라며 "모델 개선에 따른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조사의 신뢰성 및 실효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