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뉴스]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의 '혁신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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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화손보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사진)의 '혁신경영'이 업계 안팎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958억원, 영업이익 1191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목표치였던 당기순이익 832억원과 영업이익 1105억원을 각각 8%, 15% 가량 초과 달성한 것으로, 전년과 비교해 644.7%, 329.5% 급신장한 것이다.

매출액은 4조5481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91억원으로 329.5% 급격히 늘어났다.

가장 큰 요인은 손보사 이익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장기기위험손해율 개선이다.

지난 2013년 100%를 넘어섰던 장기위험손해율은 2년세 92.9%(지난해말 기준)까지 떨어졌다.

일반보험, 자동차보험, 장기손해보험을 합산한 전체 손해율도 개선됐다. 지난 2014년 85.6%에서 지난해 84.6%로 내려간 것.

업계는 박 사장 취임 이후 중점 과제로 제시한 혁신경영 키워드가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2013년 동부화재에서 한화손보로 자리를 옮긴 박 사장은 '웨이브(WAVE)'라는 혁신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웨이브는 보장성 매출 강화와 장기 위험손해율 개선 등의 다양한 과제를 선정, 6개월 단위로 체질개선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윤식 사장은 더 나은 회사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채널 경쟁력 강화 △고객가치 및 생산성 증대 △선도사 수준의 안정적 수익창출력 확보 등을 선정했다.

특히 고객의 가치를 높이고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 가족 완전보장'이라는 영업 문화 정착도 주문했다.

그는 올해 초 임직원들에게 "우리 회사는 차별화된 혁신의 힘으로 전 가족 완전보장이라는 우리만의 독특한 영업 문화를 정착시켜야 한다"며 "한화손보가 전 가족 완전보장을 구현하는 회사가 될 때까지 정상을 향한 끝없는 도전의 길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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