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2, 3월 지방서 1만8천 세대 분양"
부동산114, "2, 3월 지방서 1만8천 세대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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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부동산114는 설 연휴 이후(2월 11일 이후~3월 31일) 지방에서 총 30개 단지, 1만8457세대(임대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2만540세대)의 89.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5833세대로 설 이후 2~3월 지방에서 가장 많이 계획돼 있다. 이어 △부산(3530세대) △충남(2795세대) △경북(2431세대) △세종(998세대) △강원(859세대) △대구(806세대) △전북(702세대) △울산(503세대) 순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부산은 2527세대가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경남(834세대) △대구(470세대) △세종(488세대) △전북(302세대) △강원(271세대) 등도 물량 증가를 보였다.

반면, 경북과 충남, 울산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1676세대, 1594세대, 884세대의 물량 감소를 보였으며, 광주와 충북, 전남은 2-3월 분양 물량이 전무하다.

지방의 2,3월 분양단지의 공급이 지난해보다 줄어들면서 주요지역에서 나오는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청약열풍을 주도한 부산과 창원에서는 대림산업과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의 지역은 대형건설사의 공급이 눈에 띈다.

경남 진주, 경남 사천, 울산, 경북 안동 등은 국가산업단지 조성, KTX역세권개발, 행정기관 대규모 이전 등 대형 개발호재들을 끼고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도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지방별로 분양 예정단지들을 살펴보면 경남 진주에서는 흥한주택종합건설㈜이 이달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C-1블록에서 '신진주역세권 센트럴 웰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3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152세대로 대단지 중소형으로 조성된다.

같은 달 흥한건설은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대에서 ‘흥한 에르가 사천’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15층, 전용면적 59~142㎡ 635세대다. 인근에 사천공항, 사천IC 등이 있어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며, 중심상권이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창원에서는 한화건설이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40번지에 위치한 창원 대원2구역을 재건축한다. 단지는 총 1530세대로 이중 80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3월에는 동원개발이 창원시 의창구 북면 창원무동지구에 '창원 무동지구 동원로얄듀크1차' 462세대를 공급한다.

부산에서는 ㈜동원개발이 부산시 금정구에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를 이달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3층, 3개동으로 210세대 모두 전용 72·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대림산업이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수정동 초량 1-1구역을 재개발하여 939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은 미정이다.

3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연제구 연산동 연산2재개발 구역에 '연산2구역 더샵'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39~129㎡, 총 1071세대로 일반분양은 552세대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과 가깝다.

울산에서는 이달 동문건설은 울산KTX 역세권도시개발구역에서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한다. KTX울산역은 오는 2018년까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복합환승센터와 컨벤션센터가 완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울산역세권 M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 지상 23~38층, 아파트 503세대, 전용면적 84~125㎡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62㎡, 80실, 상가시설까지 들어서는 복합주거단지로 조성된다.

경북 안동에서는 이달 모아주택산업이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1-3블록에서 '모아엘가 에듀파크'를 공급한다. 총 593세대며, 전체 전용 84㎡의 단일면적으로 구성됐다. 중소형임에도 4Bay-4Room 설계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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