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저금리 전략] 손보업계 최초 3대질병 진단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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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

▲ 사진=현대해상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우리나라 국민은 평생 의료비의 절반을 60대 이후에 지출하는 고령자 비율이 높은 '유병장수'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고령층의 보험 가입률은 32.5%로 평균치인 81.6%를 훨씬 밑돌고 있으며 의료보장이 필요한 고령층의 질병 및 암 보험 가입률은 3%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현대해상은 보험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유병자 및 고령자 등 보험 취약계층을 위한 간편심사(Simplified Issue)상품 '모두에게간편한건강보험'을 선보였다. 현대해상은 이 상품을 통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3대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 담보를 신설해 높은 호응을 얻고있다.

현대해상 측은 "출시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약 9만건,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인기 상품"이라고 말했다. 금융서비스 '사각지대'에 있었던 유병자들의 보험 니즈가 그만큼 컸다는 설명이다.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질병진단, 입원일당, 수술 및 사망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이 상품은 계약전 알릴사항 등 가입절차를 간소화해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 유병자 등에게 특히 유용한 상품이다. 50세부터 75세까지 3가지 조건(△5년 내 암진단 또는 암치료 여부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수술 등 검사소견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및 건강진단 없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개인 의료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가입할 수 있다는 것도 이점이다.

입원일당, 수술 보장의 경우 지급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한 하다. 또한 교통사고를 대비한 운전비용(벌금, 방어비용 등)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손해에 대한 보장도 가능하다.

보험기간은 5년, 10년으로 최고 100세까지 갱신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 1급, 전기납, 보험기간 10년, 갱신종료나이 100세 기준으로 8만원 수준이다.

백경태 현대해상 장기상품부 부장은 "인구고령화 문제에 대한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자 업계를 선도해 온 상품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병자와 고령자에게 가입문턱을 낮춘 간편가입 보험을 선보이게 됐다"며 "가입이 어려워 보험혜택을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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