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투자심리 위축…4주 연속 보합세
[매매] 투자심리 위축…4주 연속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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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내달 수도권부터 시행되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한 수요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관망세가 확산되며 거래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4주 연속 보합(0.00%→0.00%)을 기록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수도권(0.00%) 중 서울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 인천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 경기는 지난주에 이어 보합을 기록했고, 지방(-0.01%)의 경우 세종시는 기반시설 확충 및 인구유입 영향 등으로 상승 전환, 울산은 우정혁신도시 성숙도 향상으로 상승폭 확대됐으나, 대구, 광주는 계절적 비수기로 하락폭이 확대됐고, 경남이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71%) △울산(0.09%) △강원(0.04%) △전남(0.04%) △세종(0.01%) 등은 상승했고, 경기(0.00%) △인천(0.00%)은 보합, 대구(-0.07%) △광주(-0.06%) △충북(-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66→63개) 지역과 보합(50→49개) 지역은 감소했고, 하락(62→66개) 지역은 증가했다.

서울(0.01%)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후 상승으로 전환된 가운데, 강북권(0.02%)은 중랑구와 동대문구 등에서 역세권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전환되며 지난주의 상승폭을 이어갔고, 강남권(0.00%)은 봄학기 대비 이주수요와 직장인 수요로 금천구와 관악구에서 상승 전환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1%) △102㎡초과~135㎡이하(0.01%) △60㎡초과~85㎡이하(0.00%) △60㎡이하(-0.01%) △85㎡초과~102㎡이하(-0.02%)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연령별로는 △10년초과~15년이하(0.02%) △15년초과~20년이하(0.00%) △5년초과~10년이하(-0.01%) △20년초과(-0.01%) △5년이하(-0.01%) 순으로 나타났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신규 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및 지하철 연장(신분당선, 별내선) 등 교통여건 확충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나, 지난해 높은 가격 상승에 대한 피로감과 계절적 비수기로 보합세를 보였고, 지방은 제주에서 외부인구 유입 증가와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전체적으로 4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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