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LG그룹에 채용·투자 확대 요청
김관용 경북도지사, LG그룹에 채용·투자 확대 요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LG그룹에 구미를 포함한 경북 지역 인재 채용 확대와 청년창업 지원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김 도지사는 20일 경북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LG그룹 계열사 임원들을 만나 "어려운 여건에도 LG전자가 태양광 라인에 5272억원을 투자하기로 해 청년 일자리 870개를 만들 수 있게 됐다"며 "LG 계열사와 협력업체가 지역인재 우선채용 확대와 '청년 1명 더 채용 운동'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LG 계열사가 지역대학과 연계해 졸업과 동시에 입사하는 맞춤형학과 운영에 나서고 구미5공단에 그룹 차원의 투자를 해달라"며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의 출자기관인 LG CNS가 추가로 출자해 사업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변영삼 LG실트론 사장, 박공희 LG전자 솔라생산담당 상무, 이상훈 루셈 대표이사 상무 등 LG그룹 계열사 임원 6명과 남유진 구미시장,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LG그룹은 경북 구미에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실트론, LG이노텍, 루셈 등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75년 구미공단이 조성되자 사업장을 단계적으로 꾸렸으며, 지난 1995년에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위해 'LG 경북·대구 지역본부(현 LG경북협의회)'를 출범시켰다.

김 도지사는 지난 5일과 7일에 포스코와 삼성전자 임직원에게도 각각 채용 확대 등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