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가 닮고싶은 CEO '잭웰치·이건희'
CEO가 닮고싶은 CEO '잭웰치·이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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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CEO들은 국내에서는 이건희(31.3%) 삼성그룹 회장을, 해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0%가 ‘잭웰치’ GE 전회장을 벤치마킹하고 싶은 CEO로 꼽았다.

리더쉽의 표상으로 잘 알려진 잭웰치는 세계적인 GE(General Electric)를 경영했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영자인 이건희 회장은 삼성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두 사람 모두 자신만의 독특한 리더쉽을 통해 기업을 세계유수의 반열에 올려놓은점이 국내 보험사 CEO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국내 많은 보험사 경영자들은 경영혁신의 전도사라고 불리우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잭웰치 회장의 공통점인 ‘핵심인재’ 경영을 닮고 싶어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980∼90년대 잭웰치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핵심가치를 강조했다. 쓰러져 가던 GE를 ‘고쳐라, 매각하라, 아니면 패쇄하라’로 대변되는 엄청난 구조조정과 경영혁신으로 다시금 세계 최고기업으로 탈바꿈 시킨 경영능력이 배울점이라는 설명이다.

이건희 삼성 회장의 이른바 ‘메기론(論)’도 잭 웰치의 활성(곡선)이론과 맥이 닿아 있다. 미꾸라지가 모여 있는 웅덩이에 메기 한 마리를 풀어 넣으면 미꾸라지들이 메기에게 잡혀 먹지 않기 위해 움직임이 기민해지고 팔딱팔딱 살아 있어 통통하게 살이 찐다는 것이다.
 
체력이 떨어진 하위 10%의 미꾸라지는 메기의 밥이 되고 말 것이라며, 삼성은 현상유지보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위로 현대그룹 고 ‘정주영’회장과 전설적인 투자가인 ‘위렌 버핏’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해외 CEO 중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사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커피 브랜드 파워의 신흥 명문 스타벅스의 짐 도널드 회장 등이 벤치마크로 삼는 경영자로 조사됐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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