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O2O 추가 모멘텀 주목"-이베스트證
"카카오, O2O 추가 모멘텀 주목"-이베스트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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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차민영기자] 이베스트증권은 19일 카카오에 대해 로엔 지분 이슈보다 카카오택시 중심 O2O(Online to Offline)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 1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하루 평균 콜수 증가 추이가 지속되는데다 '카카오택시블랙' 론칭 후 2 개월째 이용률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올 상반기 카카오드라이버(대리운전), 카카오뷰티도 론칭할 예정"이라며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뷰티는 올해 동사 핵심투자포인트로 모두 카카오택시나 카카오택시블랙보다 더 강력한 주가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로엔 지분 인수 이슈와 관련해서는 현 주가 수준에서는 중립 또는 긍정적 시각도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인수가격이 비교적 적정 수준"이라며 "주당순이익(EPS) 희석 우려 가 없고, 국내 최고 모바일 컨텐츠 플랫폼 카카오톡과 국내 최대 음원 서비스 멜론과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인수금액 1조8700억원의 초대형 빅딜에도 보유 현금이 7500억원이라는 점, 기존 현금 활용으로도 모자라 상당 금액을 외부 타인 자본으로 조달한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3.8%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255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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