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핵문제 해결에 따른 유럽연합(EU)와 미국의 경제·금융 제재가 풀리면서 이란이 1천억 달러(약 122조 원)에 이르는 해외 동결자산을 되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이 핵 합의 이행에 따른 제재 해제로 얻게되는 것들을 다룬 기사를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란이 제재 해제로 가장 먼저 얻게되는 이익은 해외 계좌에 동결된 자산의 회복이라면서 원유 판매대금 등이 포함된 동결 자산이 약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신문은 추산했다. 다만 1천억 달러 가운데 절반 가량은 중국 등의 외국에 진 빚을 값는데 쓰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이란이 또 원유와 천연가스 등 자원을 원하는 만큼 수출할 수 있게 되는 것도 경제 상황 호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국제 금융·물류 운송, 보험 등 무역 관련 부문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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