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방학 이용한 이주수요 증가…상승폭 유지
[전세] 방학 이용한 이주수요 증가…상승폭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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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전환수요와 방학 이주수요는 증가하나 높은 전세가격 부담에 따른 매매, 월세로의 임차인 수요 이동과 신축아파트 및 대체주택의 전세공급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05%→0.05%)을 유지했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서울과 인천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상승폭 축소됐고, 지방(0.03%)은 충남, 대구, 경북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금리 기조로 임대인의 월세전환은 꾸준히 지속되나 신축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제주(0.34%) △서울(0.11%) △충북(0.08%) △대전(0.08%) △부산(0.08%) △세종(0.07%) △인천(0.06%) 등은 상승했고, 충남(-0.06%) △전북(-0.02%) △경북(-0.01%)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08→123개) 지역 및 하락(21→24개) 지역은 증가했고, 보합(49→31개) 지역은 감소했다.

서울(0.11%)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12%)은  강북구, 동대문구, 중랑구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권(0.10%)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근로자 배후수요가 많은 구로구와 재건축 이주수요 증가 영향으로 강남구와 서초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06%) △102㎡초과~135㎡이하(0.06%) △60㎡이하(0.06%) △60㎡초과~85㎡이하(0.05%) △85㎡초과~102㎡이하(0.03%) 순으로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이하(0.07%) △20년초과(0.06%) △5년초과~10년이하(0.06%) △15년초과~20년이하(0.05%) △10년초과~15년이하(0.03%)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수대기자의 관망세 확대로 전세를 유지하려는 수요와 방학을 이용한 이주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높은 전세가격 부담에 따른 임차인의 매매, 월세로의 전환과 신축 입주아파트 및 연립, 다세대 등 대체주택 신축물량 증가 영향으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0.05%)했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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