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윤호기자] 저축은행 업계 2위인 HK저축은행이 KT캐피탈에 팔렸다. HK저축은행의 자산규모는 약 2조원에 달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KT캐피탈은 MBK파트너스가 보유 중인 HK저축은행 주식 1985만1171주(98.62%)를 약 2224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KT캐피탈은 오는 4월 말까지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KT캐피탈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하고 리테일 자산을 확보해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HK저축은행을 인수한 KT캐피탈의 대주주는 미국계 사모펀드(PEF) JC플라워로 지난해 하반기 KT캐피탈과 두산캐피탈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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