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신축아파트 전세공급 증가…상승폭 축소
[전세] 신축아파트 전세공급 증가…상승폭 축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아파트 전세매물 부족 및 높은 가격 부담에 따른 대체주택으로의 수요 이동과 신축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06%→0.05%) 됐다.

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수도권(0.06%) 중 서울, 인천은 축소, 경기는 상승폭 확대되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고, 지방(0.03%) 중 제주와 부산은 만성적인 전세매물 부족으로 상승세 주도하나, 충남과 경북은 신축 아파트 전세공급 증가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5%) △충북(0.08%) △부산(0.08%) △서울(0.08%) △울산(0.07%) △경기(0.07%) 등은 상승했고, 전북(0.00%)은 보합, 경북(-0.03%) △대구(-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19→108개) 지역은 감소했고, 보합(43→49개) 지역 및 하락(16→21개) 지역은 증가했다.

서울(0.08%)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5%)은 동대문구가 지난주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으나 계절적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강남권(0.09%)은 마곡지구 인프라 확충에 따른 기대감이 증가하며 강서구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높은 전세가에 대한 부담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6%) △60㎡초과~85㎡이하(0.05%) △60㎡이하(0.05%) △102㎡초과~135㎡이하(0.03%) △135㎡초과(-0.01%) 순으로 나타났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이하(0.10%) △5년초과~10년이하(0.08%) △10년초과~15년이하(0.05%) △20년초과(0.04%) △15년초과~20년이하(0.03%) 순으로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대출심사 강화 및 금리인상 예상으로 임차인의 매매수요는 관망세를 이어가는 반면 임대인의 월세전환 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 수급 불균형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가나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