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10명 중 8명 "M&A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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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4주년 CEO 설문>중소형사(29%) 대형+외국계 '초대형화'(20%)
글로벌 기업은 인수합병(M&A)를 통해 신흥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추세에 있고 우리나라도 금융시장의 변화로 인해 M&A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장 등 해외진출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보험업계에서의 최근 M&A동향에 대해 보험사 CEO에게 물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중소형 손·생보사와 외자계 생보사, 대형손보사 등 그 방향이 보험사마다 달라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 보험업계 최근 M&A 동향 © 서울파이낸스현재 가시화된 것은 없으나 향후 관련 제도 개정으로 자율적인 시장 접근과 퇴출이 용이하도록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중소형간 M&A 활발’이 29.2%(7명)를 차지했으며, 대형사와 외국계 보험사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초대형화 20.8%(5명), 보험지주회사 출현 20.8%(5명), 기타의견이 20.8%(5명), 종신·연금·차보험 등을 특화시킨 전문보험사의 출현 8.3%(2명)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의견으로는 특별한 M&A동향이 없다고 답했으며, 아직까지는 M&A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으나 일부 자본력이 취약한 보험사들이 계속 M&A대상으로 저울질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  국내금융기관들 합병인수의 필요성 © 서울파이낸스
또한 이번 CEO대상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10명 중 8명 꼴인 83.3%가 ‘합병인수를 통한 국내금융기관들의 대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성공적인 인수합병이 이뤄지기 위해서 전체의 58.3%(14명)가 ‘인수합병과정의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주로 대형 생·손보사와 외국사가 이에 해당됐으며, 임직원들의 이해(16.7%), 안정적인 고용승계와 노사간 협력은 각각 12.5%를 차지했다.
▲ 성공적인 인수합병을 위한 과제 © 서울파이낸스마지막으로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선결해야 할 문제에 대해 대부분 국내 생보사들이 ‘전투적이고 투쟁적인 노동운동 지양한다’고 답해 전체의 41.7%(10명)을 차지했다.
▲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과제 © 서울파이낸스
일부 대형손보사와 중소형 손보사, 온라인사들은 주로 사회계층간 양극화 해소와 권위적이고 전근대적인 경영관 탈피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과제로 각각 16.7%의 의견을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각 보험사 CEO들의 공식적인 의견과 개인적인 소견을 통해 나온 결과다.

송지연 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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