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이마트는 오는 6일까지 국산 민물장어(800g내외)를 기존 대비 약 25% 할인한 3만5910원에 판매한다.
할인된 가격은 이마트e, 삼성, 신한, 현대카드로 결제시 가능하며 할인카드가 없으면 3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마트가 새해 첫 행사 품목으로 국산 민물장어를 택한 이유는 2014년에는 물량이 없어 공급조차 어려웠던 장어가 지난해에는 공급이 늘며 겨울철 대표 보양식으로 인기가 급상승 했기 때문이다.
민물장어의 경우 해마다 11월에서 4월까지 치어를 잡아서 양식하게 되는데, 몇 년간 크게 감소했던 장어 치어가 지난해에는 어획량이 회복되며 장어 공급량도 전년대비 늘었다.
공급량 회복으로 최근 2~3년간 고공 행진을 이어가던 국산 민물장어 도매시세도 2014년 대비 약 30%가량 저렴해지면서 연중 판매가 가능해졌다. 실제 장어 판매는 지난해 이마트에서만 전년대비 86%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장어는 지난해 12월 매출기준 생선상품 30위에서 올해 꽁치, 우럭 등을 제치고 12위까지 오를 정도로 겨울철 대표 수산물이자, 보양식으로 자리잡았다.
이상훈 이마트 수산팀 바이어는 "겨울철 장어는 여름 장어대비 시세가 더 저렴한데다, 지방함유량도 높아서 겨울철에도 먹기 좋은 보양식이다"며 "힘찬 새해를 시작하는 의미에서 가족들과 저렴하게 국산 민물장어를 즐길 수 있도록 연중 최저가격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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