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올해 핵심개혁과제 주요성과 발표
미래부, 올해 핵심개혁과제 주요성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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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2015년도 미래부 소관 핵심개혁과제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혁신센터) 출범을 모두 완료하고, 혁신센터의 법적 근거 확보(과기법 개정, 11월) 등을 통해 지역의 창업·중소기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혁신센터를 통한 창업·중소기업 지원실적이 연초대비 10배 이상 급증했고 경기 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이리언스'가 홍채인식 시스템 개발로 2015년도 ITU 텔레콤 월드에서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경북 지역의 전통문화 상품화, 충북 지역의 K-beauty 등 지역 특화산업의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벤처투자 펀드 확대, 엔젤투자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등을 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했다. 그 결과 엔젤투자자 수가 크게 증가했고 벤처기업의 수가 최초로 3만개를 돌파했으며 신규 벤처투자도 2000년도 벤처붐 이후 최대치인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창조경제 모델이 OECD, EU로부터 글로벌 저성장 환경의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로 인정을 받고 있으며, 사우디, 브라질 등도 한국의 창조경제 모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연구개발 효율화와 관련, 정부·민간 역할 분담에 따라 정부는 미래 신기술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했으며, 그 결과 세계 최고 에너지 변환효율(20.1%)를 구현한 태양전지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원천기술개발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정부 R&D(연구개발) 성과의 기술이전·사업화를 촉진하고, 출연의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예산과 인력지원을 확대했다.

그 결과 출연 기술이전 실적(2014년 2525건→2015년 잠정2900건)과 특구입주기업 매출(2014년 38→2015년 잠정 43조원)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25개 기업에 파견된 233명의 출연 전문인력들은 신제품 개발·기술 업그레이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밖에 질 중심의 평가로 전환, 연구하기 좋은 환경 조성, 융합연구 기반 강화 등 R&D 관리 혁신도 단행했다.

민원기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국민들에게 발표한 핵심개혁과제의 주요 성과를 확산해 창조경제와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등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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