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매수심리 위축에 거래량 감소
[매매] 매수심리 위축에 거래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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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감정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가계부채 종합관리방안 세부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량이 줄어들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5%→0.03%)됐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

수도권(0.04%)은 경기의 상승폭은 유지됐으나 서울과 인천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0.02%)은 제2공항 건설 등 개발사업 및 관광산업 호황으로 제주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나, 대구는 보합, 충남은 하락폭 확대, 전북은 하락 전환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1.01%) △울산(0.08%) △부산(0.05%) △서울(0.05%) △강원(0.05%) △경기(0.04%) △광주(0.03%) 등은 상승했고, 충남(-0.09%) △경북(-0.05%) △세종(-0.04%) △대전(-0.02%) △전북(-0.01%)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16→96개) 지역은 감소했고, 보합(26→36개) 지역 및 하락(36→46개) 지역은 증가했다.

서울(0.05%)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0.05%)은 도심 접근성이 양호한 중구와 동대문구의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매수인의 관망세 확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권(0.04%)은 강동구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송파구와 강남구(올해 가장 낮은 상승률)가 보합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규모별로는 85㎡초과~102㎡이하(0.05%) △60㎡초과~85㎡이하(0.04%) △135㎡초과(0.03%) △102㎡초과~135㎡이하(0.02%) △60㎡이하(0.01%) 순으로 상승했다.

건축연령별로는 5년이하(0.05%) △15년초과~20년이하(0.04%) △20년초과(0.03%) △10년초과~15년이하(0.02%) △5년초과~10년이하(0.01%) 순으로 나타나 모든 연령에서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실수요자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신축아파트 준공 및 인·허가 물량의 꾸준한 증가와 수도권과 경북 등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미분양 증가 우려로 매수인의 관망세가 이어지며 거래량이 감소해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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