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아름다운 변화' 특화 사회공헌 눈길
아모레퍼시픽, '아름다운 변화' 특화 사회공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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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 참가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아모레퍼시픽이 그간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MAKEUP YOUR LIFE)'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나눔 경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공익사업에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재단을 설립해 운영·후원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2007년 11월에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해 인권, 노동, 환경 등의 10대 원칙들을 기업 활동 전 부분에 단계적으로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46만명이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여성건강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5만4000여 명이 참가해 총 26억 원이 넘는 참여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시작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여성 암환우들을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암치료 과정에서 생겨난 피부변화와 탈모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뷰티 노하우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총 1만명 이상의 여성 암환우와 3337명의 아모레 카운슬러가 참가했다. 캠페인을 통해 환우들이 투병 중 겪는 심적 고통과 우울증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고취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2015 서울빛초롱축제'에 참여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2009년에는 이니스프리를 통한 공병수거 이벤트를 바탕으로 '그린사이클캠페인'을 기획, 전개하고 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그룹 브랜드 전 매장을 통해 공병을 수거하고 이를 재활용, 더 나아가 새 제품으로 만드는 환경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공병은 총 431톤으로 줄인 이산화탄소(CO2)량만 해도 456t에 달한다. 어린 소나무 410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공병을 화분으로 활용해 식물을 키우는 '에코 그린 팟(Eco Green Pot)'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을 위한 '희망가게'를 운영하고 사회공헌 활동 등을 종합한 온라인·모바일 사이트를 개설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러한 사회공헌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달 19일 '제3회 대한민국 사랑받는 기업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기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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